작은아이가 첫 출근을 했다.
지금쯤 회사 이곳저곳을 소개받고 다니고 있을까?
아님 윗 분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을까?
그것도 아님 같이 일할 연구소 사람들에게 소개되는 시간을
가지고 있을가?
봄날이 새초롬하니 춥기는 하지만 첫 출근하기에는 그만인 날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 날씨만 같았으면 좋겠다.
좋은 동료 좋은 상사 좋은 사람들을 만났으면 좋겠다.
내 아이의 톡네임처럼 항상 봄날 같았으면 좋겠다.
아이의 설렘이 내게도 전해진다.
정신없이 흘러갈 내 아이의 오늘을 내일을
일주일을 한 달을 1년을 평생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