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란 민들레 하고는 많이 다른 느낌의 하얀 민들레..
노란 민들레는 귀엽다 싶으면
하얀 민들레는 뭔가 소박해 보인다.
꽃잎도 화려하거나 과하지는 않지만 수술은 또 저렇게
멋지다,
노란 민들레는 지천인데 하얀 민들레는 그만큼 많지는 않아 더 반갑다.
민들레 민들레 처럼~ 노래가 그냥 흘러나오는 옛사람이라서 그런지
하얀 민들레가 더 이쁘고 마음이 간다.
우리 집 꽃밭에도 라일락이 피었을까?
이웃집 담장 위로 피운 라일락을 보면서 우리 집 라일락도 피었겠구나
했다.
작년 가을에 심은 서부해당화도 꽃망울이 있었는데 벌써 피고 졌겠지
아직 어리기는 하지만 우리집에서 처음 핀 꽃을 못 봐서 좀 아쉽기는 하다.
잘 키워서 내년에는 아주 화사하고 넉넉하게 봐야지 싶다.
요즘 남편이랑 통화를 많이한다.
아니 집에 있을 때 보다 대화를 더 많이 하는 것 같기도 하다.
이런저런 상의할 일도 많고.. 그러다 보니 폰이 조용히 있을 날이 없다.
시간은 참 잘도 간다. 벌써 엄마네 온 지도 보름이 되었다.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