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굳이 내 아이들이
꼭 결혼을 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했다
능력 있으면 뭐 혼자 살아도 나쁘지 않다 싶었다
지금도 그런 마음인 거라 생각했다
유일하게 늘 기다려서 보는 고양이 유튜버가
코로나로 업뎃을 못하고 있는데
몇 년을 구독해서 그런지 가까운 지인 걱정하듯 걱정이 된다
누군가 옆에 있어 아플 때 간호도 해주고
고양이도 돌봐주고 영상편집도 해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몇 년 구독한 유튜버 걱정을 하고 있는 내가
혼자 나이들어 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지금처럼..
그래 넌 어울어져 사느라 감정낭비 하지 말고
그냥 편하게 혼자 살아도 좋아~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냥 지금
아이들이 아직 급하지 않으니 내놓을 수 있는 허세
그래..허세 같다는 느낌..
그나저나..
어제도 영상 업뎃이 안됐다.
많이 아픈가?
그 많은 고양이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
한참을 업데이트 되기를 기다리며 생각했다.
내일은 올라오겠지..하고.. ㅎ..
고양이을 대하는 유튜버에게서 사람을 대하는 법을
배운다.
내가 몰랐던 관계에 대한 배려 같은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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