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오늘도 좋은하루)

자정이 넘었네

그냥. . 2025. 3. 8. 00:04

작은아이가 집에 왔다.

피곤하다며 불 끄고 가라던 아들 넘이

나 나와 거실에서 일기 쓰는 줄도 모르고 

여자 친구와 통화 중이시다. ㅎ..

늦은 시간이기는 했지만..

내가 눈치가 없었던 건가...

건가 가 아니라 없었네..

진작에 아들에게 저만의 시간을 주었어야 하는데...

저리도 좋을까?

참 좋은 시절 이기는 하다.

 

 

나도 졸리네.

요즘 자다 깨다를 반복하는 날이 많은데

오늘은 잘 잘 수도 있을 것 같다.

아............

어느새 날짜가 바뀌었네..

시간은 변함도 쉼도 없이 잘도 흘러간다.

가끔은 무섭고 가끔은 야속하지만

또 많이 많이 고맙기도 하다.

흘러가는 시간 속에

오늘 하루는 어쩌면 기억에도 남아 있지 않을지도....

그렇지만 오늘 또한 무사히 잘 지나가고 있음에 감사하다.

'2025(오늘도 좋은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밤이 깊어간다.  (0) 2025.03.08
날이 너무 좋아서  (0) 2025.03.06
집안이  (0) 2025.03.04
빗소리가 듣기 좋은 밤이다.  (0) 2025.03.02
흐린날  (0) 2025.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