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07
동서네 아파트에 잠시 들러야 할 일이 있어갔다가..아파트 입구에 깨끗한 장이 하나 나와 있길래잠깐 살폈는데 깨끗한 하얀 종이에깨끗히 사용했습니다. 필요하신분 가져다쓰세요..하고 써 있다.ㅎ~애들방에 가져다 놓으면..딱일거 같단 생각..시트지 몇장으로 분위기 좀 바꿔주면괜찮을거 같단 생각..남편한테 이야기를 했다.화를 버럭~낸다.뭐 급해서 남이 쓰던물건..어쩌고 저쩌고..뭐..어때..깨끗해 보이더만..솔직히 아이들방 장이 좀 작잖어..했더니..더 성질이다.하긴..맘먹기로 하면 뭐 그런 장하나 장만 못할정도로 궁하게 사는것도아니면서..자꾸 눈에 밟히는것은..순전히내 속엔 거지 근성이 있는 모양이다.남편한테 퉁생이 먹고, 정신 차리긴 했지만..ㅎ...기분이 쫌 그렇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