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낙서

가을 그리고 비

그냥. . 2010. 9. 28. 07:23

 

아침에 세수하듯 내리던 비 그치고..

 

하늘과..

바람과..

햇살이 정말이지 찬란한 날이다.

누런빛으로 익어가는 벼이삭도

주황 물감이 한방을 떨어진듯한 나뭇잎사이 감도

한들한들 코스모스도

그만이다.

 신께서

오늘은

세상에 완벽에 가까운 그림을 그리셨나부다...

 

아낌없이 쏟아지는 햇살이..

살랑거리는 바람이

그냥 보고만 있기엔

너무 아깝다......

 

 

 

(중년의 사랑 그리고 행복 카페에서 가져온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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