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1

아이들 마중 나갈 시간..

그냥. . 2011. 1. 21. 22:14

아이들 마중나갈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적어도 15분에는 나가야는데.....9분..ㅎ..

여유 부리고 있을 시간이 없다.

외투도 걸쳐야 하고~

장갑도 껴야하고~

목도리도 두르고, 폰도 챙겨야한다.

아~

그리고..

오늘은 아이들 데리고 편의점에 들어가서

아들넘들 먹고싶은거 하나씩 사주고~

난..캔맥주 하나 사와야지~

술이 땡기네  달이 너무 밝아서 그런가~

이러다 김여사 술꾼 되겠다.

 

낼은 울엄마 생신이다.

아까 금방 언니랑 통화 했는데

울엄마는 복이 참 많은데 딱하나 생신복이 없다고 걱정이다.

걱정하지 말라고 내가 다녀오겠다고 해도

언닌 나름 내려오지 못하는게 마음에 걸리는 모양이다.

엄마가 복이 없는게 아니다.

자식들이 멀리 사는 까닭이지..

울동서 친정어머니도 명절 가까이가 생신인데

날마다 찾아뵙드만..

내가 못하고 살았던게지

그래도 내일은 토요일이고 하니

엄마 점심이나 사드리고 올 생각이다.

오늘 저녁에 갑자기 눈이 내려서 내 발목을 잡지 않는 한 말이다.

 

별빛 고운 밤..

달빛 따듯한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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