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어둠은 찾아 들었고,
별은 곱게도 떴다.
햇살이 참 좋은 날이였는데 밤 하늘도 이뿌네..
혼자 있는 시간..
앞으로 이런 날들이 많아지겠지...
울어머니 먼저 식사 하셨다기에
컵라면 끓여 밥 말어 먹었다.
뱃속 든든하니..낼아침 찌개 끓여 놓는 일이 귀찮게 느껴진다.
라면 먹기전에 찌개부터 끓여놨어야 하는데..
몰라~
낼 아침에 계란찜이나 간단하게 할까...생각중이다.
국도 쬐끔 남았고.....
낼부터는 다섯시 사십분에는 일어나야 한다.
고작 이십분 일찍 얼어나는 일이 왜 이렇게 부담스럽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배 부르고..
등 따시고...
졸음이 스멀스멀 밀려온다....
아이들 마중나가려면 아직 두시간 이십여분은 있어야는디...
단잠이나 청해볼까나...
우리집 남자는 뭐하는지 문자 보내도 답장도 없고,
마눌은 두어시간 사이 잊었나부다.
아함~~
졸려...
잘까? 말까?
지금 자고 일어나면 밤새도록 양을 새고 놀아야 할지도 모르는디...
에이이잉~ 모르겠다.
우선 이불속으로 들어가 보는거지 뭐~
하룻저녁 양 몇마리 세고 논다고 세상이 달라지나
오던 봄이 달아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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