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1

많은 비가 온다더니...

그냥. . 2011. 4. 7. 15:18

 많은 비가 온다더니...

부슬부슬...내리다 말다를 반복하는 비가..

좀 답답하기도 하고..

다행인가..싶기도 하다.

비는 오려면 주룩 주룩 내리는게 시원스럽고

그 소리도 좋고 그런데....

지난번 비도 그렇고 이번도 그렇고..

뭔가 아주 많이 조심스러운듯 그렇게 비가 내린다.

사람들이 싫어하는 걸 아는가봐. 비도..

사실..

비가 싫은게 아니라..

빗속에 스며든 비도 어쩔수 없는 그것이 조심스러울 뿐인데 말이다.

 

내 차 시트커버를 사면서...

남편 핸들커버도 같이 샀다.

요넘의 핸들커버를 쒸우려는데....ㅠ.ㅠ

요령도 없고, 힘도 없고..

한시간 넘게 끙끙거렸나부다.

결국 포기~

3분의2는 쒸워졌는데 나머지가 꼼짝을 않는다.

크기가 적은거 같지는 않은데..

휴우~

어차피 안될꺼 진작에 포기하고 우리집 남자더러 하라 그럴껄..

우리집 남자가 어떻게든 하겠지..

내차에도 새 시트커버를 쒸워 놓으니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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