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1

아무것도 안했는데...

그냥. . 2011. 6. 15. 23:00

아무것도 해 놓은게 없는데

어느새 시간은 열한시를 향해 달려간다.

누가~

내 시간 엉덩이를 뻥 찼어!

난 아직 할일 많단 말이야~

내 시간을 쫓아 버리면 난 어쩌라구....ㅠ.ㅠ

아직...

암것도 한것이 없다.

날마다 하는 일이여서

하지 않으면 안되는 소소한 일들이

있는데.....

아잉~~~

하기 싫다................

시간도 저만치 도망가 버렸는데....

눈꺼풀은 간만에 일찌감치 무겁기만 한데

눈 딱 깜고 걍 자면 안될까?

누가 말리는 사람도 없지만..

그럴 수 없는 건....

그만큼 낼 아침에 빨리 일어나야 한다는 사실 때문이다.

무거운 눈꺼풀 들어 올리는 일이...

달콤한 새벽잠을 포기해야 하는 일보다는

덜 힘들기 때문이지....

 

아~~~~~하아아아암..

속 시커먼거

다 들여다 보이도록

하품한번 거하게 하고~

벌떡 일어나..

하나 둘~

대충 끝내놓고..

꿈나라 가야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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