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1

6월 마지막날이라네

그냥. . 2011. 6. 30. 21:41

오락 가락..

오늘도 여전히 비는 없는듯 있었고,

있는듯 없는 시간도 많았다.

요즘엔 정말 종일 쨍하게 햇살이 쏟아지는 날

보기가 쉽지 않다.

지금도 빗속에서는 어둠이..아니 어둠속에서는 빗소리가

들린다.

아무리 장마철이라고 해도

쉬며 가며 해야지

쉼 없이 내리기만 하면 어쩌나..싶지만

많은 사람들의 그런 맘 아는지 모르는지

비는 또 내린다.

어느새 6월 마지막이네.

내일부터는 7월이래.

아들넘들 기말고사 시작이고.

참말로 세월 빠르다.

특히 올 상반기는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렸다고 해도

틀리지 않아.

날마다 이런식으로 하루 하루가 가버린다면

아마도 나는 머지않아 곧 호호 할머니가 되어 있을것 같은 거

있지..

 

태린이..

우리 이뿐 조카

내일 종아리뼈 핀 제거 수술 한다고 연락 왔네 .

7월 1일 첫날 수술 잘 이겨내고~

물리치료며 재활치료도 잘 견뎌내고

하반기가 무르 익을 무렵이면

뛰어 다니는 거 볼 수 있을꺼란 기대가 생기니

하반기도 후두닥 달려 갔으면 좋겠단 생각도 든다.

내가 호호 할머니가 후딱 되어야 한데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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