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1

두둥실~ 두리둥실~

그냥. . 2011. 7. 19. 17:44

두둥실~ 두리둥실

배 떠나 가아아안 다~ ......

 

밝고 맑고 파아란 바닷빛 하날에

두둥실 두리둥실

뭉게구름이 떠다닌다.

가만히 들여다 보면

살랑 바람에 밀려 가는 거 같지도 않은데

구름은 구름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가만 가만히 떠나 간다.

바람따라 가나요?

하늘길 따라 가나요?
그것도 아니면 햇님 뒷 그림자 따라 가나요.......

아무리 물어도 대답도 없이

솜털처럼 뭉실뭉설 하얀 구름은

이쪽에서 저쪽으로..

정확하지는 않지만 해뜨는 쪽에서 해지는 쪽으로

천천히

그렇지만 게으름 피우거나 쉬어 가는 법 없이

그렇게 가고 있다.

구름이 참 이뿐 계절이다. 이 여름은..

 

하늘 구름만 바라보다가

냉커피속 동동 얼음이 흔적없이 사라져 버렸다.

싱거워진 커피도

오늘처럼 더운날에는

냉수처럼 꼴깍 꼴깍 넘길만하다.

 

아이구~

어려워. 띄어쓰기 공부랑,

한글 맞춤법 공부 가르쳐 주는데 있음 좋겠다.

초등학교 다시 다녀야 할까봐.

글을 쓰면서..이게 맞는 맞춤법인지

띄어쓰기는 더 오리무중이다...

 

난 뭐했을까?

초등학교때 배우는 맞춤법이며 띄어쓰기 하나 제대로 못 배우고

이시대의 중년층으로 살아가고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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