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남자 아는 형님들과 물놀이 가잖다.
나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라..
그분들끼리는 잘 아시는 거 같고 해서..
별루 내키지 않았지만 부부동반이라니
따라갔다.
좋드라구.
거기서는 막내..
ㅎㅎㅎ
막내가 좋다.
언니들이 부담없고 좋아서
얼마나 웃었는지 입이 다 아플 정도다~
난..
나는...
내가 제법 술을 잘 마신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느끼는건데
그 무모한 자신감에서 자꾸 꼬리를 내리게 된다는 사실..
난 우리집에서 혼자 먹을때나 잘 마시는거고~
나가면 명함도 못 내민다는 사실~
암튼..
요즘 무모한 내 자신감 사라지고 있다.
술 잘마셔? 하고 누군가 물으면..
네 쫌 마셔요~ 했었는데
요즘은...
쬐끔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