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1

오늘도 어김없이..

그냥. . 2011. 8. 14. 20:51

오늘도 어김없이

소낙비는 시원스럽게 쏟아지고 또 개이고를 반복했다.

요즘은

하루라도 비를 보여주지 않으면 해가 뜨고 질 수 없다는 듯

빠짐없이 성실하게도 비를 뿌린다.

오늘 하루종일

히죽 히죽 킥 킥 거리고 있다.

어제의 여운이 나를 웃게 만드는 것 같다.

역시..

친구가 좋긴 좋다~

오전엔 더위에 지치고

몸은 좀 피곤했지만..

낮에 쏟아지는 폭우가 싫치많은 않았고,

그냥 마냥 즐거운 날이였다.

 

간만에 부대찌개 끓여

아이들이랑 맛난 저녁도 먹고~

가만히

컴앞에 앉아 있는 이시간도

그냥 마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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