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1

쓸데없는 궁금함~

그냥. . 2011. 8. 29. 21:39

뜬금없이 찾아 든 생각....

누가봐도 오해할 것 같은 상황에서

우리집 남자를 발견하게 된다면..

나는 어디까지 믿음이라는 단어로

우리집 남자를 바라 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

살만큼? 살았고~

직접 또는 간접적인 인생의 굴곡 

내또래~ 남들만큼 넘나 들었을 것이고~

내 가까운 너무 가까운 지인에게

벌어졌던~

믿음이 배신이 되어 휘몰아치는 소용돌이 속에서

절규하는 친구의 모습을

너무나 절절히 지켜봐야 했고...............

그래서 그런가....

믿음이란 건

어찌보면

자기 최면 같은 거 아닌가..싶은

부질없는 건 아닌가..하는 생각도 했었다는...

 

믿음...

내 가장 가까운~

남편.

또는 아들....

친구..

내 믿음의 두께는 어느만큼 일까?

또한...

내 남자는

나를 얼만큼 믿고 있을까?

 

뜬금없이 궁금해지는 날이다..

 

이만큼 나이 먹으니..

믿음 소망 사랑 중에

그중에 제일은 믿음이라는 생각...

그만큼 지켜가기 어려운 것 같다.

'지나간날들 > 2011'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냥저냥...  (0) 2011.08.30
도망 갈껄~~  (0) 2011.08.30
늦더위 먹었나?  (0) 2011.08.29
그럼 된거지..  (0) 2011.08.29
성급하게 가을이 찾아왔나..했더니  (0) 2011.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