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
나의 휴일이 시작 되었다는~
집안에 가득 스피커에서 울려나오는 노랫소리와
어울리지 않을것 같으면서도 어울리는 매미들의 합창소리로
채우고
커피한잔 들고 앉았다.
내 좋아하는 블로그 앞에..
흐 흐흐흐..
걍~ 비실비실 웃음이 난다.
왜냐구?
나도 몰라~
맨날 심심하다구~
혼자라구~
툴툴거렸는데
다들 제 갈 길 찾아 나가고 혼자 앉았는
이 시간이 이렇게 편하고 좋은것을~
역시 나는 집순이 맞나 부다.
우리집 남자랑
아이들 학교 데려다 주고 돌아오는 길에
한시간 정도 건지산에 올랐다 왔다.
이슬 묻은 달개비며, 이름모를 들꽃들이 반겨주는~
신선한 공기와
맑고 청아한 산새소리로 내 귀와 마음을
정화시키고 와서 그런지
명절 끝 피로가 삼십육계 줄행랑을 놓은 듯 가볍다.
다리가 쬐끔 아프기는 했지만 좋드라구
아침마다 찾아 갈 생각이다. 잘 될지 모르지만~
햇살 방실 방실.....
지금 당장 이불 가지고 옥상으로 올라 오라는 듯
햇살이 물끄러미 바라보며 방실 방실 웃는다.
흐..
흐흐..
햇살도 내가 좋은가벼~
김여사 행복한 착각의 늪 속에 풍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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