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2

저녁시간..

그냥. . 2012. 7. 5. 20:06

 

 

홍시야~

홍시야아~

여기 좀 봐봐...

아무리 꼬시고 불러도

쌩~ 고개를 돌려 버린 우리 홍시....

삐짐..했다.

흐흐흐..

콩만한 것이 삐질 줄도 알고....

 

큰넘은 택배회사 물류센터 알바 가서

낼 아침에나 올것이고,

우리집 남자는....

약속장소까지 모셔다 드렸으니 언제쯤 올지 모르고...

작은넘은 학교에서 열공하고 있겠지.

텔레비전에서는

2002년 월드컵 별들이 나와 경기 중이시다..

저런건 아들넘이랑 같이 봐야 제맛인데...

아쉽다.

 

 

종일 쏟아지던 비는

오락가락

오자니 너무 많이 온다고 싫어할것 같고,

가자니......그래도 장마철인데 뭔가 좀 아쉽고

그러는 모양이다....

 

밤에는 첨으로 묶이게 된 홍시와 감자가 낑낑 거린다......

그러게 떵은 왜 앞집까지 가서 보고 그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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