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2

징하니 덥다..

그냥. . 2012. 7. 29. 13:39

 

징하니 덥다....

그냥 가만히 앉아 있어도 훅 훅 훅...

가스렌지 위에 올려져 팔팔 끓고 있는 주전자 꼭지 같다.....

 

실격판정 번복 후 진출한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따낸 박태환 선수에게

무안한 응원과 찬사를....

어린 선수가 그 마음고생 감당하고 출전했다는 것 만으로 대단한 일인데

2등 했으니..그게 어디여.

어디 그게 마음이라는게 그렇게 쉽게 정리 되는 것이여야 말이지...

작은넘은 수영 결승 보고 네시 너머 자러 들어가더니 아직 여전히 꿈나라고..

친구들이랑 날밤새며 올림픽 경기 봤다는 큰넘은

쌩쌩하니 컴앞에 앉아 있다.

그리고 오후에  또 나간다나 어쩐다나..

대단한 체력이여.

날도 더운디~~~~~~~~~

 

덥다..

여름에는...

밥 좀 안 먹고 살면 안되나...싶은...

어찌됬건..

찬 것이건 뜨거운 것이건 만들어 내려면

가스불 앞에 서 있어야 하니......

여름 한철만이라도... 밥 안 먹고 살 수 있음 좋겠다...싶다.

에어컨 돌아가도 쓰잘데 없이 집이 넓어 그런지

전기세 무서워 온도 설정을 좀 높게 해 놨는지..

그래도 덥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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