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2

중복이라네

그냥. . 2012. 7. 28. 12:22

 

몸보신 하라는 중복인가

오늘도 어린 꼬꼬들이 제물이 되는 날

동네 회관앞 공터에서 어르신들 복달임 하신데서

나왔는디

동네는 큰데 나오신 어르신은 적으시다

너무 더운 탓인가벼

나도 얼른 들어 가고파

아구구 덥다

어린 꼬꼬을 위로하기 위함인지

매미가 매암매암 구슬피도 운다]]

(여그까지 폰으로 쓰고~)

 

 오후 11시 38분...

오늘은 이상한 날이다.

어느날은 일기 하나 쓸래도 티끌 하나 잡혀지는게 없는 날인가....하면

오늘은........넝쿨째 굴러 들어왔네. 이런 저런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하고픈 이야기가 너무 많아

하얀 모니터 화면이 작을 것 같은 날이지만....

이것도 접고,

저것도 접어두고,

다아 접어두고.....

내가 본 영화 이야기가 하고 싶다.

'내 아내의 모든것'

아주 아주 즐겁고 유쾌하게 봤다.

'임수정'이라는 배우에 대한 매력에 풍덩 빠졌다 나왔다.

예전에..'미안하다 사랑한다'라는 드라마의 기억이 너무 깊어서

그 이미지 말고는 다른 느낌을 찾을 수 없었는데

오늘은 완전 반전 매력...

배우라 그러겠지만 참 매력있는 여자 같다.

유쾌하고 즐겁기도 했지만....이런 저런 짧막짤막한 많은 생각도 하게 만드는

영화였다.

 

밤이 깊었다...

반달이 하아얀 구름사이로 곱게도 떴다.

저 달은....내가 저를 보고 있는 거 꿈에도 모르겠지.

아니....관심도 없겠지...

괜히 나만 바라봐야 하는 달에게 샘통 부리고 싶어지는 밤이다.

아싸~

아싸싸야~]]]

박태환이 결승 진출 했다네~

참말로 안타깝고 안쓰러웠는디~

앗싸~

달....니가 내한테 관심 없어도 좋다앙~

나도 오늘은 니한테 관심 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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