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2

어쩌다 가끔...

그냥. . 2012. 12. 13. 20:49

 

 

어쩌다 우연히..

아니..

일부러 가끔

들여다보는 추억...

그리운 무언가가 있어서도 아닌데...

길을 걷다 그냥 이유없이

뒤 돌아 보듯

그렇게 가끔 추억을 더듬는다.

그러라고 있는 게 추억일지도....

모르겠긴 하다.

추억

더듬더듬..

잔잔한 미소가 커피향처럼

가만히 피어 오른다.

맑음속에 있음서도

가끔은..

안개속

그림자가 그리운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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