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2

눈이 뻑뻑

그냥. . 2012. 12. 15. 23:30

눈이 뻑뻑하다...

피곤하다는 증거다.

누워 잠잘 채비를 하면 금새 잠이 정거장에

버스 들어오든 미끄러져 들어오겠단다.

몇몇..

부부동반 연말 모임이 있었지만

오늘 모임이 난 젤 좋고...젤 편한 사람들이다.

그냥...좋은 사람들...

오늘 집에 오는 주가 아닌데 작은넘이 미용실 갔다가 집으로 와서

같이 모임에 나가서 맛난 소고기 배 불리 먹고 왔다.

 

 

1년동안...

우리집 남자가 천원짜리 오천원짜리..그리고 만원짜리..

티브이 장식장 뒤에

모아 두었던 푼돈을 정리했다.

무려....ㅎ....

팔십오만원이나 나왔다.

대박~~~

가끔 꽁돈? 그 기준이 뭔지 모르지만...

내게는 꽁돈이라는 개념의 돈은 생기지 않는데

우리집 남자한테는 있었던 듯 그렇게 모아 온 것 치고는

그 금액이 완전 대박..

그걸로 우리 가족 망년회도 하고, 영화도 보기로 했다.

그리고...

큰넘 절친 여섯넘들 함께 저녁 막으라고~

십오만원 턱하니 안겨 줬다....

아들넘은 입이 귀에 걸리고....

아들 친구넘들이랑 막회집에 가서 신나게 먹고도 남은 모양이다.

헤헤...하면서 기분 좋아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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