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넘 수능 전 마지막 모의고사 성적이...
학교에서는 뒤로 밀리지 않았는데
재수생들이 밀고 들어오니까 등급이 좀 내려간듯 하단다.
그래서 그동안 마음 먹었던 ~
수시 넣으려고 했던 학교들을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겠다고..
그러라 했다.
나는...
어지간하면....여기 집에서
내가 해주는 밥 먹으면서 다녔으면 좋겠는데
아들넘은 가능하면
아니 어떻게 해서라도 집 떠나고 싶은 마음 있는 모양이다.
집떠나가 잘 살 자신 있다고..
내가 이런 저런 걱정을 해 대면..
어차피 엄마 학교 졸업하면 독립해야 하잖어~ 한다.
학교에서 오늘부터 상담해준다 했다니까
지켜 봐야지..
어제부터 수시 원서접수 시작했는디..
울 아들넘은
겉으로 보기엔 잔잔한 호수다.
속도 과연 그럴지..
아마도 크고작은 회오리들이 소용돌이치지 않을까~ 싶다.
가능하면..
지가 원하는 곳에
떡 하니 붙었으면 좋겠기도 하고~
막둥이라 그런지
아직은 내 안에 있었으면..하는 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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