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3

작은넘이

그냥. . 2013. 9. 7. 00:11

작은넘이

수시원서를 썼다

9일 마감이니 좀 더 상각해 보라

했더니 생각에 별 변화가 없다고해서

그러라했다

원하는 아들넘이 가장 원하는 곳에 척하니붙어

주기를...(금요일 저녁)

 

오늘..토요일..

담임선생님께 상담신청해서...

여기여기 수시 넣었는데

한군데 더 넣고 싶은데 어디 넣었으면 좋겠냐고 여쭈었단다..

선생님이 딱 짚어주신 학교는..

아들넘이 늘...염두해 두고 있다가 엇그제 모의고사 시험 보고나서 포기했던..

바로 그 대학~

내신이며 이런 저런 정보들을 보여주며 해보라고~

가능성 얼마든지 있다고,

도전정신을 좀 가져보라 했다나 어쨌다나.....

그래서 그기 또하나의 수시원서를 접수했다.

도전정신?

ㅎ...

요즘 대입요강은 너무 까다롭고 어려워서

복잡하기가 개미 미로보다 더 하는듯 하다.

어찌 되었던 간에

선생님이 말씀하신 도전정신? 발휘하여

그동안 늘 염두해 두고 있었던 그곳에도 원서를 넣었다.

원서비가 너무 많이 들어가는 거 같다는 아들넘에게

그런 걱정이란 하덜 말아라 했다.

쫌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그정도는 늘...염두해두고 사는 삶이니 걱정 말라 했다.

이제 원서 넣었을 뿐인데..

최저등급도 맞춰야하고,, 논술도 준비해야하고,

내신은 평균보다는 높다하니...

아직 넘어야 할 산이 있긴하지만..

기분 좋네.

포기했던 대학에 선생님의 권유로 원서 넣었다는 것 만으로도..

 

아들넘은 이렇게 자라고 있다.

작년 이맘때 모습이랑

지금 모습이랑

아들은 세뼘쯤 더 훌쩍 성숙해진 듯 보여

뿌듯하다.

내아들이다.

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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