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휴가 마치고 귀대하는 날
날이 많이 흐렸다.
밥 먹이고 전주역에서 기차 타러 내려가는 거 보구 돌아왔다.
첫정?
처음 사귄 여자친구랑 어거지로 정리해야 하는 마음이 어떨지
내색한번 안하지만..
얼굴한번 안 찡그렸지만..
그래서 내 맘이 더 아팠다.
그래서 더 안쓰러웠다.
좀...만...더 기다려 주지....
내아들 군시절 함께 기다려주면
내가 정말 더 더 더 많이 잘해줄라 했는디.....
맘만 아프다.
나쁘다고 할 수도 없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맘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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