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날 잔금 치르고
2일날 이사 나가 온전히 내집이 된
그렇지만 명절이라는 큰 산이 앞에 있어서 가보지 못한 아파트에 다녀 왔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내려다 본 호수공원이다.
베란다에 햇살도 많고 완전 남향은 아닌드 하다.
우리집이 완전 남향이여서 내가 아는데 그시간 햇살의 방향이 우리집하고
많이 달랐다.
남서향~
더없이 좋을것 같기도 하다..
앞베란다에는 호수 공원이..
뒷 베란다에는 여느 도시와 다르지 않은 아파트들과 학교들과 차량들이..
두 베란다 사이가 그리 넓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두 베란다 풍경은 이렇게 다르다......
새로 도배하고~
페이트칠 조금만 하면 완전 새집일듯...
처음에 보았을때의 그 기억보다 리모델링이 깔끔하게 되어 있었고,
깔끔하다시던 그집 부부의 성정이 느껴지는 날이라 기분이 좋았다.
어느 비 내리는 날~
커피한잔에 기대에 저기 보이는 저 풍경을 친구 삼아 볼 그날을 꿈꾼다.
지금.. 나는..행복하다.
멀지 않은 곳에 바다가 있는 도시~
집 바로 옆에 호수 공원이 있는 곳..
그곳이 좀 번잡스럽고, 어수선하다 해도
는 그곳에서나마 내 천정을 버리지 못하고 홀로 조용?하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사실....
좋다..
언제 저 곳에 가서 살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우선 아들넘과 그 친구넘들에게 내어주기는 하지만
저 집
저 아파트가 내 명의로 되었다는 사실보다.
저 아파트가 바다가 있는 도시에 호수공원 근처에 있다는 사실이 더 더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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