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4

영화관에 가다..

그냥. . 2014. 9. 12. 20:22

오전 일을 끝내고 들어온 우리집 남자~

영화보러 가자는 말에

후다다닥 준비하고 영화관으로 달려 갔다.

평일이라 영화관은 한산했다

타짜 2

재미 있었다.

유쾌하기도 하고

다만..

화투에 대해서 무지해서

이해 못하는 부분이 있다는 거 빼고는 재밌었다.

이렇게 우리는 한달에 한두번 영화관에 간다.

대부분 영화 선택은 우리집 남자가 하지만

괜찮다.

아마 내 선택만 존중했더라며은

영원히 몰랐을 장르의 이야기들이 꽤 많았겠지.

한달에 한두번 영화관에 가는 일이..

암것도 아닌 것 같아도

참...괜찮은 휴식이다.

해적도, 명량도, 그전에 끝까지 간다도, 표적도..

또 뭐가 있더라...

기억도 나 나진 않지만

이렇게 함께 한다는 것이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임에 분명하다.

 

오늘..

쇠고기 구워 캔하나 마셨는데

영......몸뚱이가 말이 아니다.

참 웃기지.

내가 나이를 먹는지 어쩌는지..

이제 캔맥하고도 안녕을 고해야 할때가 다가오는 건 아닌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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