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일을 끝내고 들어온 우리집 남자~
영화보러 가자는 말에
후다다닥 준비하고 영화관으로 달려 갔다.
평일이라 영화관은 한산했다
타짜 2
재미 있었다.
유쾌하기도 하고
다만..
화투에 대해서 무지해서
이해 못하는 부분이 있다는 거 빼고는 재밌었다.
이렇게 우리는 한달에 한두번 영화관에 간다.
대부분 영화 선택은 우리집 남자가 하지만
괜찮다.
아마 내 선택만 존중했더라며은
영원히 몰랐을 장르의 이야기들이 꽤 많았겠지.
한달에 한두번 영화관에 가는 일이..
암것도 아닌 것 같아도
참...괜찮은 휴식이다.
해적도, 명량도, 그전에 끝까지 간다도, 표적도..
또 뭐가 있더라...
기억도 나 나진 않지만
이렇게 함께 한다는 것이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임에 분명하다.
오늘..
쇠고기 구워 캔하나 마셨는데
영......몸뚱이가 말이 아니다.
참 웃기지.
내가 나이를 먹는지 어쩌는지..
이제 캔맥하고도 안녕을 고해야 할때가 다가오는 건 아닌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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