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4

금요일..

그냥. . 2014. 9. 26. 21:54

피곤이 밀려온다.

작은넘이 일곱시 약속 있다 그래서 모임인가..했더니

동아리 모임 갔다 왔다며

저녁도 안 먹고 왔다.

아침 먹고, 점심 먹고, 학교 갔다 온 넘 점심 도 챙겨주고...

저녁 먹고, 아들넘 또 저녁 챙겨주고..

흐흐흐...

사실 별거 아니지만 밥 챙기는 일이 여자들에게는

정말 버거우면서도 가끔은 벗어나고 싶은 일이기도 하다.

 

오늘 일이 있어서 남편이랑 장수에 다녀왔다.

간만에 드라이브하는 기분으로다가..

아직 산야는 푸른빛이 많지만

여기저기 코스모스며 들국화들이 한들한들

피어 있는것을 보는 것 만으로도 즐거운 드라이브 길이였다.

올해는 꼭 옥정호에 구절초 보러 가고 싶은데

될지 모르겠다.

작년에도 못갔는데..

올 10월은 유난히 일이 많을것 같아서리..

그래도 가고 싶은데...모르겠다.

'지나간날들 > 2014'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날이 참 좋다.  (0) 2014.09.28
작고 사소한 행복...  (0) 2014.09.27
가을 밤..  (0) 2014.09.25
비내리는 가을..  (0) 2014.09.24
드디어  (0) 2014.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