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4

하루하루..

그냥. . 2014. 11. 10. 22:34

하루 하루는 잘도 간다.

한시간 한시간..

십분 이십분 가는 것이

지루하고 지루하게 느껴질때도 있긴 하지만

시간은 역시 흘러가고 있다.

큰넘은 첨 알바 갔다와서 할만하단다.

다행이다.

하기 싫어하거나 가기 싫어하면 어쩌나...좀 걱적이

되긴 했는데 할만하다니 다행이지.

피곤한지 방금 전에 지 방에 들어갔다.

나는...

침대에 누워 눈 깜박이며 졸다가..어쩌다가...

세탁기 다 돌아갔다고 띵동 대는 소리 듣고

빨래 정리하고 작은넘 기다리고 있다.

열시 반이니...

십여분쯤 더 기다리면 카톡 오겠지...

저 정류장 도착하는 시간

나 집에서 나가 정류장 도착하는 시간 계산해서

나오라 문자 하겠지...하고 있는데 문자 왔다.

밥 안 먹었다고....

지금 시간이 몇신대..

아직까지 저녁도 안 먹고 공연 준비 했단 말야?

요즘 용돈이 좀 부족한 모양이다.

수업시간이 어중간해서 날마다 점심 사 먹어야하고,

동아리 가야하니 저녁도 사 먹을 일이 많으니

그런 모양이다.

그렇다고 밥도 이시간까지 안먹었다니.....ㅠ.ㅠ

용돈을 더 올려줄수도 없고.

참말이지 배고픈 대학생이다.

멋은 내야겠고,

친구도 만나야겠고,

밥도 사먹어야하고,

알바할 시간도 마음도 지금은 없는거 같고..

그래도 밥은 먹고 다녀얄텐데..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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