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라고~
남자들이 인심 쓴다고.....
다달이 자기들만 모이다가
여자들 끼워주는 경우 있다.
말 그대로 인심 쓰듯이...
근데 그거..
대부분의 여자들은 반갑지 않다.
자기들은 날마다 날마다 만나
친분이 두둑할지 모르지만..
여자들은....일년에 딱 한번 보는
어색한 사이다보니
뭐 별루
나눌이야기도 없고,
뭐 별루 반가운 얼굴도 없고,
뭐 별루 궁금한 사람도 없는 상황이니..
제발...나 내비두고 혼자 다녀오면 안되느냐고 졸랐는데..
같이 가얀다고~
누구누구 부인도 있으니 두어명 아는 사람 있을꺼라고
거기 앉으면 된다나 어쩐다가...
억지 춘향으로 끌려간 자리?
흐..
아는여자 하나 없고,
몇 아는남자 얼굴만 보인다.
그 아는남자들 또한 동부인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나...집에 버려두고 혼자오징~ 했더니
다음부터 그런단다.
참...가고싶지 않은 모임이
연말에만 부부동반 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