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립다.
왜 갑자기 이렇게 바쁜 인생을 살게 되었을까.
날은 덥고,
일은 많고,
몸은 힘들고,
눈꺼풀은 무거운디
작은넘은 아직이다.
기말이 얼마 안 남았다는디
공부 때문인지
노느라고 그러는지 연락도 없이 늦다.
알아서 들오라 하고 일찌감치 퍼져 잘까?
눈도 피곤하고,
몸도 피곤하고..
아들넘은 이런 엄마가 지넘 기다리고 앉아 있다는 거
알려는지 모르겠다.
허긴..
나 어렸을 적에도
엄마의 노곤한 삶이 눈에 보이거나
마음에 걸리거나 그러지는 않았던 것 같다.
우쨋든 피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