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바람에 머리카락도 말리고,
더위도 쫓고...
이시간에도 내게 컴이 오는구나....
작은넘이 알바 다녀오더니 피곤한지..
아님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는 부담감 때문인지
벌써 지 방에 들어가 불끄고 폰 가지고 놀고 계신다.
늘..
폰에 컴에 티비까지 차지하고 있더니
알바하는 날이나 알바가기 전날은 일찍 신경 써서 자는 거 같다.
여름이라 더운것은 당연하지만
징글징글하게 덥다.
더워서 찬물은 자꾸 마시게 되고,
배는 살살 아플때가 많다.
여름은 정말 힘든 것 같다.
돈벌어 먹고 사는 일이...
나는..
일끝나고 저녁에 만나자~ 그래도 귀찮고 싫을거 같은디
우리집 남자는 피곤하지도 않은지 오늘도 동네 선후배님들 만나러 나갔다.
내일도 어김없이 새벽에 일 나가야 하니까 무리는 안하겠지.
아침에 일하는디 카톡이 왔었나부다. 못 들었다.
전화벨 소리가 이상하게 울려 받아보니
큰넘...
보이스톡..
와이파이가 잘 되는 곳이 있어 전화 했단다.
전화를 바로 받지 않아서 그랬는지
카톡 소리를 못 들어서 그랬는지...
엄마~ 며칠만에 전화 했더니
주무시는지 않받으시고..
하면서 보이스톡을 여러번 했더라고~
잘 있다고.
지금은 오스트리아에 있고,
내일은 독일 간다고..
피곤하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괘아나 괘아나~ 한다.
잘 있으니 걱정 말라고.
근디..사진을 안찍고 있단다.
알것 같다.
잘 찍고 싶은디..
잘 찍자니 여건이 안되고 대충 찍기는 싫고..
그래서 아예 안찍기로 했겠지.
그래 남은 일정도 건강히 잘 구경하고 오면 되는거지..싶다.
작은넘 운동 좀 하라고,
거실자전거를 하나 들여놨는디...
피곤하다며 안탄다..
ㅠ.ㅠ
너 안타면..엄마 아빠한테 혼난다~ 했더니
알았다...하면서도 실천을 않는다.
피곤하단다.
군대갈때 어쩌려고...ㅠ.ㅠ
'지나간날들 > 2015'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아~ 나 좀 살려줘. (0) | 2015.08.07 |
---|---|
우리동네.. (0) | 2015.08.06 |
더위 견디는 수 밖에.. (0) | 2015.08.01 |
작은넘과 맥주한잔.. (0) | 2015.07.31 |
덥다. (0) | 2015.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