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5

선풍기 바람에..

그냥. . 2015. 8. 3. 20:43

선풍기 바람에 머리카락도 말리고,

더위도 쫓고...

이시간에도 내게 컴이 오는구나....

작은넘이 알바 다녀오더니 피곤한지..

아님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는 부담감 때문인지

벌써 지 방에 들어가 불끄고 폰 가지고 놀고 계신다.

늘..

폰에 컴에 티비까지 차지하고 있더니

알바하는 날이나 알바가기 전날은 일찍 신경 써서 자는 거 같다.

여름이라 더운것은 당연하지만

징글징글하게 덥다.

더워서 찬물은 자꾸 마시게 되고,

배는 살살 아플때가 많다.

여름은 정말 힘든 것 같다.

돈벌어 먹고 사는 일이...

나는..

일끝나고 저녁에 만나자~ 그래도 귀찮고 싫을거 같은디

우리집 남자는 피곤하지도 않은지 오늘도 동네 선후배님들 만나러 나갔다.

내일도 어김없이 새벽에 일 나가야 하니까 무리는 안하겠지.

 

아침에 일하는디 카톡이 왔었나부다. 못 들었다.

전화벨 소리가 이상하게 울려 받아보니

큰넘...

보이스톡..

와이파이가 잘 되는 곳이 있어 전화 했단다.

전화를 바로 받지 않아서 그랬는지

카톡 소리를 못 들어서 그랬는지...

엄마~ 며칠만에 전화 했더니

주무시는지 않받으시고..

하면서 보이스톡을 여러번 했더라고~

잘 있다고.

지금은 오스트리아에 있고,

내일은 독일 간다고..

피곤하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괘아나 괘아나~ 한다.

잘 있으니 걱정 말라고.

근디..사진을 안찍고 있단다.

알것 같다.

잘 찍고 싶은디..

잘 찍자니 여건이 안되고 대충 찍기는 싫고..

그래서 아예 안찍기로 했겠지.

그래 남은 일정도 건강히 잘 구경하고 오면 되는거지..싶다.

 

작은넘 운동 좀 하라고,

거실자전거를 하나 들여놨는디...

피곤하다며 안탄다..

ㅠ.ㅠ

너 안타면..엄마 아빠한테 혼난다~ 했더니

알았다...하면서도 실천을 않는다.

피곤하단다.

군대갈때 어쩌려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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