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비
비..
그리고 또.....비
가을 장마인가
비가 좀 지루하게 느껴진다.
차라리 시원스럽게 쏟아지고
파란 하늘도 좀 보여 주었으면 좋겠는데
벌써 며칠 째 비만 내리고 있는지 모르겠다.
머뭇 머뭇
문밖에 와 있는 것 같았던
겨울도 머뭇 거리기만 하고
눈도 아닌 것이
소리도 없이 이어지는 가을 비가 좀 지루하다..
내일도 그런다지
시원스럽게 쏟아지고
햇살도 반짝 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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