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20

이런 일이...

그냥. . 2020. 1. 6. 20:56

작은아이 성적표다.

1등이란다.

전액 장학금이 예상된다고...토익도 괜찮고 해서 그럴 거 같다고

좋아라 한다.

얼마나 고생해서 받은 점수인지 알아서 기분 좋다.

기쁘다.

애썼다고 말해 주었다.

지난번 장학금 받았을적에는 테블릿 사달라고 해서 사 주었는디

이번에는 그냥 아빠 다 드리겠단다.

대견한 녀석...

근디...한없이 좋으면서도

한편 걱정은...

공부 오래 한다고 그럴까봐서...

오래 해서 지 마음에 맞는 일 찾으면 좋지만..내 건강이 난 믿음이 안간다.

그래서 쫌 걱정이 된다.

우쨋건 여기저기 자랑질 하고 싶은디..

못하겠다.

언니랑 동생 단톡방에만 자랑하고 입 꾹 닫고 남편이랑 큰넘이랑 가족들끼리만

의싸의싸하고 있다.

참 기분 좋은 일이다.

어떤 일을 해서 그만큼의 수고를 돈으로 인정 받는다고 이만큼 좋을 수 있을까..싶다.

'지나간날들 > 2020'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집엔  (0) 2020.02.04
우리집 강아지  (0) 2020.01.11
달무리  (0) 2020.01.11
남편이  (0) 2020.01.03
쪽달이 이쁘게 떴네  (0) 2020.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