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우는 여름 같은 여름 한낮
여전히 꽃같이 이쁜 막내 동서가 다녀 갔다
비에 얻어 맞고 이글거리는 태양에 지친
풀대같은 나는
형님 왜그렇게 야위였어요^^
꽃같이 화사한 동서의 한마디에
초라함이 가슴을 쩌억 내려 찍는다
어떻게 다르기에
이렇게 다를까
알
것
도
같
다
재갈 물리고발목 걸고 채찍치는 삶이 문제인가
그걸 감당 못해 허우적 대는 사람이 문제인가
결국은 이렇게 망가지는건 현명하게 살아내지 못한
나
차라리 소리치고 울고 불고
그랬더라면 달라졌을까
다시 살아도 그렇게 살 자신 없는 바보는
전투적으로 저녁 한끼를 먹는 것으로
소심하지만 가슴저린 상념이 밀러든다
여전히 꽃같이 이쁜 막내 동서가 다녀 갔다
비에 얻어 맞고 이글거리는 태양에 지친
풀대같은 나는
형님 왜그렇게 야위였어요^^
꽃같이 화사한 동서의 한마디에
초라함이 가슴을 쩌억 내려 찍는다
어떻게 다르기에
이렇게 다를까
알
것
도
같
다
재갈 물리고발목 걸고 채찍치는 삶이 문제인가
그걸 감당 못해 허우적 대는 사람이 문제인가
결국은 이렇게 망가지는건 현명하게 살아내지 못한
나
차라리 소리치고 울고 불고
그랬더라면 달라졌을까
다시 살아도 그렇게 살 자신 없는 바보는
전투적으로 저녁 한끼를 먹는 것으로
소심하지만 가슴저린 상념이 밀러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