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내린 비로 기온이 뚝 떨어졌다.
그동안 내 몸이 따듯해진 줄 알았는데
날이 따듯하고 집안에 보일러 온도가 낮아지니
손끝은 시리고 몸은 춥다고 아우성이었다.
흐...
환경이 좋아진 건 나 몰라라 하고
내가 향상되었구나 생각하다니....
목소리가 좋지 않아 엄마에게 전화를 안 했더니
방금 엄마가 전화를 하셨다.
가만가만..
애들 아빠 자고 있어서... 하며 소근 거리며 이야기를 하니
엄마는 별 눈치 못 채신 것 같다.
다행 이어..
초저녁에는 목이 완전히 가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는데
두어 시간 멍 때리고 앉아 있었다고
그래도 좀 괜찮아져서..
이 눔의 목소리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어찌 되었건.. 이번 한 주는 몸조심해야지..
조카 결혼식 가서 골골거리면.. 그게 무슨 낭패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