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것도 없는 꽃밭에 아침저녁으로
발걸음이 향한다.
별것도 없는 저곳에 마음만은
풍성한 배롱나무 꽃이다.
별것도 없는
별 것도 없는 저 곳이 아름다움으로
멀미나는 날이면
덩달아 나도 같이 화사해 질 것을
별 것도 없는 꽃밭을
별 것도 없는 나는
별 것인냥 마음을 심고 눈길을 심고
발걸음을 심는다.
별것들이 가득한
특별한 별 것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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