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로 휴가 다녀오신 분이 생선회를 사다 주셔서 남편이랑 맛나게 먹었다
아들도 먹이고 싶었지만 새만금 행사에 지원 나갔다와서 피곤하다해서 쉬라하고. 맛나게 먹었는데 한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속에서 반란이 일었다
더 많이 먹고 소주도 한잔 하신 남편은 멀쩡한데 나는. ㅠㅠ
약 하나먹고 누웠는데 식은땀이 비질비질
약먹어도 소용없고
화장실 들락 거리다 속이 너무 쓰리고 아픈데 뭘 먹어야 하는지 아님 먹으면 안되는지 알수가 없어 망설이다가 위벽 보호제 하나 짜 먹고
다른데 신경 두려고 뜨개질 마무리하고나니 배고파
이게 무슨 일인지
이게 무슨 변덕인지
다 내보냈으니 빈속이면 또 쓰릴까봐 밥 몇숟가락 뜨고 왔는데 다시 불안해진 뱃속
ㅎ
누구닮아 내 속은 이런지
참 못났다
아. 괜찮아야는데 그냥 후딱 잠이나 잘야 할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