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괜찮은 오늘 2024

일없이

그냥. . 2024. 3. 31. 23:05

꽃밭을 서성이는 시간이 길어졌다
아직은 빈 땅이 더. 많은 그래서 뭔가 채우고 싶어지는
그런데 어느 빈곳에 내가 모르는 그 무엇이 싹을 틔우려고 용을 쓰고 있을지 몰라
함부로 건드릴 수가 없다
구근 몇개 묻으면서도 조심조심
아직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시간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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