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아이가 집에 연휴라고 집에 왔다.
그래도 자주 와 주니 고맙다.
연휴 시작이라 서울 거리만큼 시간이 걸렸단다.
뭔가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많은 이야기를 하다 보면 잔소리가 되기도 하고..
잔소리 좋아라 하는 아들 넘들은 없고~~ 그렇다.
엄마네는
엄마 아들이 연휴라고 하루 휴가 내서 내려왔단다.
엄마 모시고 한의원 다녀왔다고..
너도 진맥하고 보약 먹지~ 했더니 아니라고..
한 번 먹어보면 좋겠구만 아니라 한다.
엄마는 아들이랑 같이 있어 좋으시겠네.
아들이 기차 타고 내려왔으니 맘대로 돌아다니고
맛있는 거 먹으러 가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아들이 와 있으니 얼마나 든든할까 싶다.
속 한번 안 썩이고
잘 살아주는 아들이 대견하기도 안쓰럽기도 하겠지.
엄마 옆에서 쉬는 김에 제대로 쉬었다 갔으면 싶은 마음이다.
내 아들이나
엄마 아들이나.... ㅎ..
암마 집이 편안히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늘 햇살좋고 바람 살랑대는 봄날 같은 공간..
'지나간날들 > 괜찮은 오늘 2024'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가 내리는 밤이다 (0) | 2024.05.05 |
---|---|
아카시아 꽃이 피었다. (0) | 2024.05.04 |
오늘은.. (0) | 2024.05.02 |
라일락이 피었다. (3) | 2024.05.01 |
흐림 (1) | 2024.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