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마지막 날 깊은 밤이다.
작은아이가 청첩장 받으러 가야한다고
어제 집에 내려와서 오늘 친구들 만나러 나가
조금 전에 들어와 씻고 나왔다.
요즘 친구들 청첩장은
모바일이나 뭐 그런 걸로 휘릭 전송하는 게 아닌 것 같다.
큰아이도 그렇고 작은 아이도 그렇고..
결혼 할 사람이 친구들을 모아놓고 밥 사면서 청첩장을
준다는 것 같다.
참 이상한 그렇지만 이해도 되는 문화다.
하긴 그래..
날마다 만나는 사이가 아니라면
뜬금없이 전화 해서 나 결혼 해 하는 것도 좀 그렇기는 했었다.
그렇지만 안 그래도 복잡한 결혼 절차가 더 복잡해진 것 같기는하다.
아............
일어나야겠다.
옆방이 작은아이 방이다
작은아이가 여자친구랑 통화 중이다.
아마도 내가 신경 쓰이지 않을까....싶다...
참 좋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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