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멍뭉이랑 동네 한바퀴

그냥. . 2024. 12. 28. 09:45

찔레꽃 노랗게 피고 지더니
하아얀 꽃이 흐드러졌다

익숙한 풍경에 눈이 내리고 사진으로 새롭네
낯선 풍경앞에 서 있는 듯 하다

분명 만지면 차가운데
보기만 하면 따듯하게 느껴지는 눈 덮힌 풍경

우리동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뷰

멍뭉이는 눈을 좋아한다
멍뭉이는 산책도 좋아한다
다행이다 나랑 같아서

부르니 대답대신 바라본다
그래도 카메라는 싫다한다

눈 모자 쓴 국화
예쁜 애가 더 예뻐졌다

골방 창밖 풍경
투명창으로 하길 잘했다
계절이 머무는 캠버스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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