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일 째 엄마랑 통화를 못했다
이틀 째부터 걱정을 했는데 조용하시네
시시티브이 들여다 보면 마을 회관에도 가시는 것 같아 다행이다
엄마는 나랑 통화가 이틀만 안 되어도 걱정을 하시고 삼일이 지나면 남편이나 아들에게 전화를 해서 걱정가득한 의심으로 취조하듯 물으신다
연세가 있으니 날짜 감이 떨어지신건지 걱정 안시켜. 드리는 건 다행이다 싶으면서
한편 엄마가 걱정이네
큰아이가 두번이나 다녀갔다
전화도 두번이나. 오고
작은아이도 걱정하고
내 감기가 별나긴 했던 모양이다
지금은 좀 살만하다
열만 안 나고 기침만 조금 덜 해도 괜찮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