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알수가 없는것이 사람 마음이다.
어제까지만 해도 절대 싸울일 없을거 같이 히히덕
거리고, 장난치고 그러다가도.
어느순간 마음이 상하면...
잠깐 그늘속에 숨겨져 있던 실체가 들어나듯이..
그렇게..마음이 쉽게 풀리지 않는것은...
지난 연말부텀..새해가 시작된지 이제 열흘 하고 하루
연말엔 좀 자제 하는가 싶더니..
그래서 나이 먹드니 좀 달라지나 했드니..
술좋아하고, 사람좋아하는 성격 어디 갔을까..
하루가 멀다하고 냄새 풍기며 들어온다.
뭐 많이 늦는것도 아니고, 지나치게 많이먹는것도
아니고 이해해야 한다는 생각 반..밉다는 생각 반..
남편은 마누라가 왜 삐졌는지..기억이나 할란 못할라나...
별 관심 없는듯 하다.
친구가 그렇게 좋고 술이 그렇게 좋으면...
이곳에 나는 왜 데려다 놨을까..
또래하나 없고, 젊은사람 하나 없는...섬같은 곳에..
당신은 친구속에 술속에 즐기며 사는지 몰라도..
난........느으을..우울했다는거..아는지..모르는지..
또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바보처럼..일상으로 돌아가
해해 거리며 속없이 웃겠지.
그렇게 그렇게 살아가는게 인생이겠지.
추운날 냉전할려니까..넘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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