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06

큰넘과 작은 넘..

그냥. . 2006. 1. 12. 19:21

큰넘은 꾸준히 붙들고 수학공부를 시켰었다.

사실...모르는문제가 태반이였지만..

그래도 저학년부텀 계속 같이 해 왔기 때문에 모르는건 답안지

봐가며 머리 짜내가며..그렇게 그렇게 유지 해 왔었다.

특별히 잘 한건 아니였지만..그런데로 뒤쳐지지 않고 했는데..

작은넘이 문제다.

책 읽는것도 안 좋아하고, 공부하는것도 별 취미 없고,

같이 책상에 앉아 있으면 어느새 툭툭 다른질문을 해 댄다.

수학공부를 하는데..

엄마 내 친구가 그러는데..어쩌고 저쩌고 그게 먼말이야?

라든가..

이상하게 큰넘한테든 야단칠거 다 치면서 가르치는게 되는데

작은넘한테는 고것이 안되는지...

오늘 오랫만에..수학 공부를  하는데..

정말 스팀이 팍팍 났따.

우우..속터져..

열심히 설명 하고 있는데..벽만 바라보고 있다.

다시 불러 설명하고 물어보면..엉뚱한 소리.

엄마는 공부만 잘 하라고 그런다나 어쩐다나...

우 폭폭해..

영어 단어 외우는거 보면 머리가 나쁜거 같지는 않은데..

순전히 내 생각이지만..

가장 큰 문제가...이해력 부족이 아닌가..싶다.

어렸을적 그렇게 날이면 날마다 책을 읽어 줬건만...

큰넘은 그덕 톡톡히 보고 있는데..작은넘은..나 책 읽을때..

딴생각만 열심히 했는가 보다.

스팀 식히고..다시 한번..조용히..자아알 설명해 봐야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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