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06

걍..

그냥. . 2006. 1. 10. 19:28

걍 우울했었다.

걍 쓸데없이 오는 외로움이랄까..

나이를 먹을수록 찾아드는 쓸데없는 외로움이

잦아진다.

얼마나 먹었따고...

통계적으로 보면 난 이제 겨우 인생의 반 정도 살았나..

싶은데...우리 어머니 나이쯤 되면 날마다 외로우실까...

날이면 날마다 외롭고 허전해서..아들 며느리한테

기대가 커지는 것일까...

어~

그러면 안되는디..나도 나중에 외롭다고..

나 허전하다고 장가간 울아들한테..뭔가 바라고 기대하면

안되는디..

지금부텀 준비를 해야겠다.

친구 플래닛에서 잘 나이먹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그러드니..

정말 그래야 할 모양이다.

우울하거나..외롭다고 추욱 쳐저 있는 이 습관부터

고쳐야 할까 부다..

근데..어떻게 고쳐야 하나..

내가..변하면...부작용이 만만치 않을텐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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