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우울했었다.
걍 쓸데없이 오는 외로움이랄까..
나이를 먹을수록 찾아드는 쓸데없는 외로움이
잦아진다.
얼마나 먹었따고...
통계적으로 보면 난 이제 겨우 인생의 반 정도 살았나..
싶은데...우리 어머니 나이쯤 되면 날마다 외로우실까...
날이면 날마다 외롭고 허전해서..아들 며느리한테
기대가 커지는 것일까...
어~
그러면 안되는디..나도 나중에 외롭다고..
나 허전하다고 장가간 울아들한테..뭔가 바라고 기대하면
안되는디..
지금부텀 준비를 해야겠다.
친구 플래닛에서 잘 나이먹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그러드니..
정말 그래야 할 모양이다.
우울하거나..외롭다고 추욱 쳐저 있는 이 습관부터
고쳐야 할까 부다..
근데..어떻게 고쳐야 하나..
내가..변하면...부작용이 만만치 않을텐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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