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06

짜장 짬뽕 탕수육

그냥. . 2006. 1. 14. 14:42

오늘은 할일이 많아 마음이 바쁜데

큰넘이 일어날 생각을 않는다.

며칠전에 "나니아 연대기"라는 일곱권이 합본으로

되어 나온 책을 사달라 그래서 사 줬드니

새벽 세시까지 읽고 잤다고 통 일어날 생각을 않는다.

점심에 짜장 사준다고 달래 깨워서는

우선 미용실에 가서 머리부텀 자르라 그러고 치과에 가

접수 해놓고 한시간 이상 기다려야 해서

짜장을 먹으러 갔따.

두놈다 아침을 안 먹은지라..먼저 나온 단무지랑

김치에 자꾸 손이 가는걸

툭툭 건드려 못 먹게 했드니 배고파 죽겠다고 죽는 소리를 한다.

세트 메뉴를 시켰다.

짜장2, 만두1 탕수육..거기다 내거 짬뽕까지...

그래..배불리 한번 먹어 보라 하고.

집앞에서 먹는 거 보다 훨씬 맛있었다.탕수육이

나오기 전에 짜장먼저 처리하고, 내 짬뽕을 넘보길래

내밀어 줬드니..

둘이 신이 났다.

그러고 탕수육에 만두..

탕수육을 반도 안 먹었는데 배불러 배불러 한다.

싸 가지고 갈수 없느냐고..

그럴수도 있지만 먹을만큼 먹어보고..가져 가자 그랬드니

배불러 배불러 하면서도 여전히 끈임없이 먹어댄다.

그래 결국 셋이 가서..

그 많은걸 다 먹고 왔다.

위가...든든하니...졸음이 밀려온다.

아그들 수영장에서 대리고 와선..잠이나 쪼메 자볼까..날도 흐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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