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06

심심..

그냥. . 2006. 2. 12. 14:39

오늘은 계획이 두개나 있었는데 모두다

와르르 깨져버렸따.

할일이 있다가 없어지니까..넘처나는

시간이 주체가 안되고..우울함으로 밀려온다.

햇살에 봄이 살짝 숨어있다.

가만히 해바라기를 하고 앉아 있는데...며칠전까지는

느끼지 못했던 봄이 살짝살짝 얼굴을 내민다.

오늘로서 아이들 길고 길었던 방학도 끝이나고..

하긴 사흘 나가면 큰넘 졸업식에 또다시 봄방학이 시작

되겠지만...

아이들이 있어 들 외롭고..들 우울했는데...

방학이 끝난다니까..아이들보다..내가 더 서운해 하는거

같다.

마음이 울적한 날이면...이명이 더 심해지는거 같다.

예전엔 아침 저녁으로 조용할때만 그러드니 요즘은..

수시로 느껴진다.

병원 가봐야 하나...

나이는 서른여덟인데..몸은 오십대같단 생각...

건강엔 왠지 자신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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