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란게 뭘까...
믿음이란게...뭘까...
그냥..보통 사람의 경우..
친구나..언니나..엄마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면
그래 그렇구나..하고 들어주거나..
도와 줄일이 있으면 도와 주거나...
그런다.
이야기 하는 사람 입장에 서서 화도 났다가...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었다가...
그러는게 보통인데...
그렇지 않은 불쌍한 한 사람이 있따.
50년 가까운 나이를 살아가면서...
내가 본 그사람의 삶은..겨우 10여년에다가..
만나는 일이나...연락하는 일이 어쩌다 가끔이니까..
뭐라 말 할수는 없지만...
그렇다.
그사람과 이야기 할때는...그래..그러겠네요...
그러시겠어요..하다가...
전화 끊고 나면...
정말일까...어디까지가 정말이고..어디까지가..
만들어진 이야기일까...
싶다.
근데...
그것이 나만의 생각이면 다행이겠는데...
그를 아는 많은 사람이 그런다. 믿을 수가 없다고...
주위 이웃도, 친구도...심지어..가족들까지도...
그의 말의 사실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다 본다.
이제 머지 않아 오십줄에 들어 설텐데..
생활이 어느정도 안정을 찾을 시기도 된거 같은데...
항상...불안하다.
항상......힘들어하고..항상..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떠도는
것이..안쓰럽기도 하고..넘의 인생 이래라 저래라 할
처지는 못되지만...왜..저렇게 살까...
주위에 사람이 없어..나중에 나이 더 먹으면 외로워
어쩔라고 그러나....
싶다.
걍..........믿어주는 것 만으로...걍.....내 편이 되어 주는
사람이 있다는것 만으로도 삶의 멍애가 얼마나 가벼워
지는데..
믿음이란...어찌보면...사랑보다도 더 중요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