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06

아이방 대청소..

그냥. . 2006. 2. 26. 15:19



  



    오늘은 내일 새로 들어올 책상 놓을 자리 마련하느라고..

    바뻤다

    책꽂이에 차곡 차곡 꽂아져 있을땐 몰랐는데

    책상과 책꾲이를 뒤업어 놓고 보니 온 방 가득

    발 디딜 틈도 없이 가득하다.

    우선 빼 내기로 한 책상과 책꽂이부터

    빼내고..와~~~~우리 큰아들 어느새 나보다

    힘이 더 좋아졌네.

    난 무거워 낑낑 거리는데 지는 하나도 안무겁다고

    ㅋㅋ 거리며..

    엄마..내가 엄마보다 힘이 더 좋은가벼..한다.

    책상과 책꽂이에 있던 것들 우선 정리해 작은넘

    책상 밑에 모아 놓고,

    h형 책상 하나와 작은 책꽂이 하나 빼 냈을 뿐인데.

    방이 훤하니..좋다.

    두개의 h형 책상에 붙은 책꽂이 사이에 작은 책상

    때문에 창문이 반이상 가려져 햇살이 잘 들어

    오지 않았었는데...

    방안이 훤하다.

    햇살 가득 눈부시고,..넓어서 좋고..

    저 햇살을 ... 저창문을 가리지 않고

    그대로 사용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머리를 아무리 굴려봐도..;

    원래 있는 방 크기가 있는데...방법이 없다.

    그렇다고..

    큰넘 작은넘 공부 방을 따로 만들기도 그렇고,

    울 집에서 잴 맘에 드는 공간이 아이들 공부방이였는데..

    옆으로..30센티만 더 넓으면 좋을텐데..

    아쉽다.

    키다리 책꽂이가 세개나 들어가 있고, 작은 책꽂이가 하나 더

    있어..분위기는 완전 공부방 분위기 인데..

    책꽂이 덕에 햇살이 들지 않아서리...

    아..아쉽다.햇살도...열린창으로 들어올 한여름 밤의 바람도..

    너무 아깝다.

    그려...공부방이 너무 밝고, 바깥하고 너무 열려있어도

    산만할꺼야..하고 애써 스스로를 타이른다.

    ㅋㅋ 생각하기 나름인것이여. 사는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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