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책상이 온다기에
어제 있던 책상 빼내 버리고 여기저기 책을
탑처럼 쌓아 놓았는데...다음달 1일이나 2일쯤
올거 같다고 전화가 왔따.
늦어질수도 있지만...
좀 일찍 전화를 주든지..
오후 시간 텅텅 비어놓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일이 살아져 버리니 횡한 시간을
주체하기가 힘들다.
오전에 남편이 애들 할아버지 모시고 병원에 다녀
왔따.
편도가 부어 식은땀을 비질비질 흘리면서도
불안했던 모양이다.
혹시 입원 치료를 해야 할지 몰라서 입원실을
갖추고 있는 내과에 내원했는데..
소견서만 만들어 주고 대학병원으로 가라고
그랬다고 그런다.
그래서 낼 아침 일찍 대학병원에 간다고..
어지간 하셨으면 좋겠는데 모르겠다.
대학병원 가서 검사 시작하면 며칠안에
결과나오겠지.
워낙에 지병이 있으시니...다 좋을수는 없겠지만..
큰병은 아니셨으면 싶은데...